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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선, 국내 첫 TCF 생리대 시장 안착…10초에 1개 팔려


오드리선의 ‘완전무염소(TCF) 생리대’가 여성용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오드리선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염소표백을 일절 하지 않은 100% 유기농 순면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출시했다. 오드리선 측은 “올해 7월 1일~8월 31일 해당 제품이 41만여 개 판매됐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0초마다 완제품 1개씩 판매된 셈이다”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출시 반년에 그치는 신제품인 데다 완전무염소 공정의 천연 원료를 사용해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 TCF 더블코어 생리대의 가격은 12개입 한묶음에 7900원(중형 기준)으로 같은 조건의 타사 제품들(6000원~7000원 초반) 가격 보다 비싸다. 안전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 호실적의 주요한 열쇠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북미나 유럽에서 대중화되어 있는 TCF펄프와 면을 커버뿐만 아니라 상품 전체에 사용한 제품이다. 여기에 엄격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목화에만 주어지는 유럽 ‘OCS’ 인증 순면과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산림인증 마크인 ‘PEFC’를 받은 스칸디나비안산 천연펄프을 제품에 도입했다. 화학흡수체 없이 흡수력을 보강해 안전성은 물론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한다. 올해 7월부터 TV 광고로 제품의 안정성을 알린 것도 제품의 인기에 힘을 실어줬다.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과 전국 대형마트 3사에 입점해 있다는 점도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인 요인이다. 온라인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져 자사몰을 비롯해 오픈마켓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오드리선은 7월 라이브커머스 ‘잼라이브’와 협업을 진행해 연이어 완판 기록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진정성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생각한다. 이달 안으로 추가 라이브 판매 방송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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